듀얼모니터로 구성하기 좋은 24인치 16:10 모니터 추천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컴퓨터 모니터들은 왠만하면 16:9의 화면 비율을 가지고 출시됩니다. 이 화면 비율은 영화나 동영상등의 매체 감상시에 아주 적합한데요. 가로 방향으로의 시야가 넓게 트이도록 해주므로 화면의 몰입감이 높습니다. 또한 영화나 게임들은 16:9 비율에 맞도록 최적화 되어있기 때문에 16:10 모니터를 이용하면 레터박스(검은색 영역)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이 있음에도 16:10 모니터를 찾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위 사진을 한번 볼까요? 24인치 모니터 기준, 16:9와 16:10 화면 크기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가로길이는 거의 비슷한데 반해 세로가 더욱 길죠.

cm로 너비를 따져보면, 16:10 모니터는 16:9 모니터보다 가로길이는 1.44cm가 짧으며, 세로 길이는 2.42cm 길죠. 이게 어느 정도 수치인지 체감이 잘 안되실 것 같아서 27인치 16:9 모니터와 비교해보았습니다. 우측 사진을 보면 24인치 16:10 모니터와 세로의 길이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1.31cm 밖에 차이가 안나죠.

여기서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16:10 비율 모니터의 첫번째 장점은, "좁은 공간에서 듀얼모니터를 구성할 때 유리하다." 라는 것입니다.

저는 기존에 27인치 16:9 모니터를 둘 다 가로로 놓고 듀얼모니터 구성으로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요.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해주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너무 넓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깊이가 짧은 책상이라면 모니터를 최대한 뒤로 배치해도 눈과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화면 두개를 전체적으로 다 확인하려면 고개를 좌우로 많이 움직여야만 했습니다.

youtube dell P2421 홍보영상.

하지만 가로길이만 짧고 세로는 거의 차이가 안나는 24인치 16:10 모니터를 이용하면, 좁은 책상에서 넓고 높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27인치 16:9 모니터 두 대를 듀얼모니터로 이용하려면 책상의 가로길이가 최소 1400mm, 1600mm, 깊이는 800mm 정도는 되어야 넉넉하고 책상이 좁다는 생각이 들지 않거든요. 근데 넓은 집이 아닌이상 이정도 크기 책상을 두게되면 방이 거의 가득 찹니다. 하지만 24인치 16:10 모니터 두 대를 듀얼로 구성하면 가로 1200mm, 깊이 600mm 책상에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좌) Dell P2421 상품판매정보 / (우) blog.lgdisplay.com

16:10 모니터의 두번째 장점으로는 문서, 작업용 모니터로 좋다는 것입니다. 세로길이가 기므로, (24인치 기준) 16:9 모니터보다 엑셀의 셀이 3줄정도 더 보이게되며 문서를 열람할 때도 더 많은 화면이 보이죠. 작업을 위에서 아래로 하시는 분들 특히 포토샵 작업이나, AutoCAD, 3D모델링 툴, 프리미어프로 등등 대부분의 작업에서 세로 길이를 필요로 할 때가 많죠. 이런 경우에 작업 편의성과 효율을 올려주기도 합니다.

youtube 다나와 

그에 반해 가로길이는 원래 길기도 했고, 물리적으로 크게 줄어들지도 않았을 뿐더러(1.44cm) 작업시에 가로길이가 많이 필요한 경우가 대게는 적기 때문에 체감이 많이 되질 않죠. 그래서 사무용으로 쓰시는 분들은 16:10 모니터를 이용하시는 것 같아요. 16:10 모니터를 피봇했을 때도 문서와 PDF 파일 열람할 때 상당히 용이합니다. 1200x1920 비율이 되므로 문서작업에 최적화 된다고 볼 수 있어요.

듀얼모니터 24인치 16:10 모니터 추천

16:10 비율의 모니터를 추천드려볼까 합니다. 문서작업시 가장 적당한 퍼포먼스를 위하여 IPS 패널을 사용한 것과 밝기는 250cd 이상, 플리커프리가 적용된 모니터를 선정해보았습니다. 중소기업제품부터 끝판왕 대기업까지 모아봤습니다.

1. DELL P2421

: 처음 소개해드릴 제품은 DELL사의 P2421이라는 모니터입니다.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손꼽히는 DELL 사는 모니터가 특히나 유명하죠. AS 보장기한 내에서 문제가 생겼다면 새제품으로 바꿔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회사에서는 16:10 비율의 모니터를 많이 생산하는데요. 가장 인기 있던 라인업인 울트라샤프 U2415 제품이 단종되면서 새로 나온 라인업의 제품입니다. 스펙은 거의 동일한데, U2415에서 플리커프리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생겼습니다. 또 제일 큰 차이는 단자구성으로 보입니다. VGA, DVI, HDMI, DP포트로 다양한 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정림전자 GMASTAR JE241L6711 IPS FHD HDR 75 광시야각

: 두번째는 중소기업인 정림전자에서 나온 24인치 16:10 모니터인데요. 이 제품이 굉장히 좋아보입니다. 스펙상으로는 이너베젤이 4mm, 아웃베젤이 2mm. 총 6mm로, 델의 P2421보다 더 제로베젤이지않나 싶어요. 중소기업 중에서 AS와 품질관리가 괜찮다는 평을 받고 있는 곳이라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이 나오고요. 1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가성비 좋게 모니터를 구성할 수 있고, 베젤이 얇아서 특히 듀얼모니터로 구성할 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들을 구매할 땐 모니터 하단베젤에 기업로고가 거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베젤에 로고없이 아주 깔끔합니다.

3. QUBE KOREA(큐브 코리아) M2410 광시야각 제로베젤 HDMI HDR 무결점

: 세번째 제품은 마찬가지로 큐브코리아 라는 중소기업에서 나온 모니터입니다. IPS 패널이 LG IPS패널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빛샘 등의 이슈가 적으며 품질이 괜찮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또한 스펙시트상 300cd 이지만, 밝기가 350cd 급 모니터보다 더 밝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베사홀이 75x75 밖에 지원을 안해주는 단점이 있으며 베젤이 상당히 넓어 사실상 정림전자의 제품이 디자인 적으로는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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